<어린 의뢰인> 줄거리
10살 어린 소녀가 7살의 어린 소년 동생을 죽였다 자백하는 모습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 10살 다빈이와 7살 동생 민준이는 엄마를 그리워하며 서로를 의지한 채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빠가 민준과 다빈을 데리고 식당으로 가 새엄마라는 사람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새엄마의 이름은 지숙. 지숙과 함께 살게 된 두 남매는 엄마가 생겼다는 사실에 매우 행복해했습니다. 처음에 지숙은 두 남매를 알뜰살뜰 잘 보살펴 주는 했지만 어린아이들의 사소한 장난에 점점 표정이 굳어갔습니다. 그렇게 새엄마의 본성은 드러나고 아이들이 학대 당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빈은 참다가 결국 경찰서로 가서 신고를 하게 되는데 거기서 아동 복지 기관에서 일을 하는 정엽을 만나게 됩니다.
경찰과 함께 집으로 가자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는 지숙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숙은 다빈이 거짓말을 하는 거라며 세상에서 가장 착한 척을 하고 경찰과 정엽을 돌려보냅니다. 그들이 돌아간 후 다빈을 욕실로 끌려가 보복을 당하게 됩니다. 다음날 학교로 간 다빈은 담임선생님에게 도움을 청해보려고 하지만 담임선생님도 다빈이의 손을 잡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학교를 마치고 민준과 만난 다빈은 정엽이 떠올라 민준과 함께 아동복지 기관으로 향합니다. 정엽을 만난 다빈과 민준은 정엽에게 자신들이 귀찮냐고 물어보는데 살짝 뜨끔한 정엽은 아니라고 말하며 쓰다듬어 주려고 하지만 학대를 당하는 다빈은 올라오는 손에 움찔하고 맙니다.
그렇게 정엽은 아이들을 데려가서 햄버거를 사주는데 햄버거를 먹다가 다빈이 흘리자 민준은 큰일이라도 난 듯이 어떡하냐 소리쳤습니다. 그러자 정엽은 원래 흘리면서 먹는 것이라 말해주고 아이들을 돌려보냅니다. 하지만 그 후에도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아이들이 귀찮은 정엽은 선배에게 전화를 걸어 원래 이렇게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냐 하소연을 하고 선배는 다 이유가 있는 거라며 자세히 알아보지 않을 거면 그만두라고 말합니다. 정엽은 대형 로펌에 입사할 기회가 찾아오게 되고 아이들에게 고릴라 인형과 명함, 햄버거를 사 먹으라며 오만 원짜리 한 장을 건네주고 서울로 올라가 버립니다. 집으로 돌아간 아이들. 지숙은 정엽의 명함을 발견하고 또 신고하려고 복지관을 다녔냐며 무자비한 폭행을 합니다.
다음날 학교에 간 다빈은 귀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담임선생님이 정엽에게 연락을 해 정엽도 병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정엽에게 다빈은 민준이와 자신을 데리고 가 달라 하지만 정엽은 이제 서울로 가게 되어 이제 못 온다 말합니다. 그 후에 정엽은 동철을 찾아가 고소를 안 하냐 화내는데 이미 법적으로 끝난 사건이라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말만 하게 되죠.
다시 집에 방치된 아이들. 다빈에게 민준은 아저씨는 언제 오냐며 묻는데 다빈은 이제 안 온다 대답하고 민준은 오만 원짜리를 꺼내 보이며 꼭 약속 지킬 거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때 지숙이 시끄럽다며 방으로 들어오고 민준의 손에 들려있는 오만 원짜리를 보고 훔쳤냐며 다빈을 때립니다. 다빈에게 민준을 때리게 만드는데 다빈이 때리는 것이 자신의 성에 차지 않자 다빈을 치운 뒤 민준을 무자비하고 잔인하게 폭행합니다.
그 후 정엽은 민준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가는데 거기서 민준이 자신이 준 5만 원을 지키려다 죽은 것을 알게 되고 괴로워합니다. 다빈은 지숙에게 협박을 받아 동생을 죽였다는 자백을 하게 되고 경찰들에게 끌려갑니다. 정엽은 회사에 이 사건을 도와달라 말하지만 회사는 할 수 없다 했고 정엽은 차 키를 반납하고 아이들을 도와주기 위해 로펌에서 나오게 됩니다.
그 후 지숙은 아이들의 물건을 다 갖다 버렸고 다빈이의 같은 반 친구가 고릴라 인형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후 정엽은 다빈에게 녹음기를 선물로 줬습니다. 하지만 지숙이 녹음기를 발견해 다빈을 또다시 폭행합니다.
그때 폭행이 시작되었다는 전화를 받은 정엽은 즉시 집으로 달려가지만 문을 열어주지 않자 문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가는데 피투성이가 된 체 쓰러져있는 다빈을 발견합니다.
그렇게 정엽은 다빈이를 데리고 가 자신의 누나 집으로 피신시키고 지숙과 남편을 고소합니다. 하지만 증거가 없어 죄를 입증하기 어려워지고 민준이에게 선물했던 킹콩 인형이 녹화 기능이 있던걸 기억해 내고 찾으려 하지만 이미 지숙이 버려 찾기가 힘들어졌습니다. 하지만 다빈이의 친구가 들고 있는 인형을 발견하고 직접적인 증거를 찾게 됩니다.
그렇게 재판 날 민준이 폭행 영상은 재판장에 틀어지게 되고 결국 지숙과 남편은 실형을 받게 됩니다. 그 후 시간이 지나고 이제는 폭력에서 벗어나 해맑게 웃는 다빈이의 모습으로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어린의뢰인>모티브된 칠곡계모 아동학대 살인사건
2013년8월14일 임씨의 의붓딸A양을 폭행하고 배아픔을 호소하는A양을 병원에도 데려가지 않고 방치해 숨지게 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임씨는 A양의 언니인 B양에게 동생을 죽였다 허위진술을 하게 했고 수사 과정에서 공범이 아니라 피해자 임이 밝혀졌습니다. 임씨는 두자매를 세탁기에 넣고 돌리기,물고문,성추행등을 일삼았고 친아버지인 김씨또한 범행에 가담한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었습니다. 임씨는 징역15년 성폭력치료 프로그램이수와 김씨에게는 징역4년 원심이 확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