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줄거리
사기 전과 10범의 고두식과 유도선수 동생 고두영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입니다. 사기로 교도소 생활을 하고 있는 고두식은 모범적인 척 연기를 하며 지내던 중 동생이 유도시합도 중 시력을 잃어 돌봐줄 사람이 없다는 점을 이용해 가석방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고두식은 풀려나게 되지만 동생의 옆에서 1년간 돌봐주어야 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고두식은 동생이 살고 있는 집으로 찾아가 보는데 시력을 앓고 우울에 빠져 절망감으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동생 고두영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고두식과 고두영은 서로 배다른 형제였기 때문에 동생에 대한 동정심이라곤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저 어떻게 해야 자신이 편하게 살아갈까 하는 마음밖에 없었습니다. 두영도 두식을 만나자 욕설을 하며 사라지라 하지만 두식은 자신도 불편하니 당분간 조용히 살라고 말하게 됩니다. 같이 지내게 된 둘 두식은 동생을 방치하다 싶이 하면서 동생의 명의의 집으로 대출까지 받아 방탕한 생활을 계속하게 됩니다. 참던 두영은 시설에 전화해 시설로 들어갈 것이니 형을 다시 구금시켜달라고 말하게 됩니다. 이 모습을 본 두식은 다시 교도소에는 들어가기 싫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동생의 눈치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두영의 유도 코치였던 수현이 두영을 찾아오게 됩니다. 수현은 가끔 두영의 집에 들러 청소며 빨래며 두영을 살뜰히 보살폈습니다. 수현은 두영의 집에 살게 된 형을 마주하게 되고 형의 행보를 보며 경멸하게 됩니다. 수현은 두영이 유도의 꿈을 접지 않고 장애인 올림픽에 나가자고 설득하지만 두영의 마음은 꽁꽁 얼어붙어 계속해서 거부하게 됩니다. 두식은 우연히 슈퍼에서 담배를 사게 되는데 하나 남은 담배를 뺏어가버리는 대창을 만나게 됩니다. 대창은 양아치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목사였습니다. 대창은 두식과 두영과 친밀한 관계를 맺게 됩니다. 어느 날 폭발한 두영과 두식은 크게 싸우게 되고 그 과정에서 서로의 힘들었던 점과 속마음을 털어놓게 됩니다. 그 후 급격히 가까워진 둘은 함께 목욕탕도 가고 짜장면도 먹으러 다니며 우예를 다지게 됩니다. 두식은 연애를 해본 적이 없는 두영을 위해 직접 옷도 골라주고 머리도 손질해 주고 클럽도 함께 가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행복하게 살 거 같던 두식에게 시한부 선고가 내려집니다. 두식은 두영이 혼자 남기를 걱정하여 점점 두영이 혼자 살수 있도록 시력이 없는 동생을 위해 방문 턱을 없애는 등 준비를 하게 됩니다. 두식은 수현을 찾아가 두영의 코치가 되어서 올림픽에 나갈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게 됩니다. 수현이 설득할 때는 들은 체도 안 하던 두영은 형이 부탁하니 수락하게 됩니다. 올림픽이 다가오고 두식은 건강이 안 좋아져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혼자서도 잘할 거라는 응원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두영은 올림픽에 출전하러 브라질에 가게 되고 병원에 입원한 두식의 옆에는 대창이 같이 있어주게 됩니다. 결승전 날 두영은 시력을 잃게 된 시합을 떠올리며 굉장히 괴로워하는데 수현은 이런 두영의 모습을 보고 두식이 시한부 판정을 받았음을 알려주게 됩니다. 그렇게 두영은 두식과 통화를 하게 되는데 거기서 두식은 꼭 금메달을 따라며 응원을 해주고 두영은 결국 금메달을 손에 쥐게 됩니다. 시간이 흘려 결국 두식은 세상을 떠나게 되고 두영은 형이 남긴 음성 메시지를 들으며 영화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형> '형'의 시사점과 장면 분석
영화에서 각 장면은 깊은 의미와 함께 다가옵니다. 형 두식의 가석방, 동생 두영의 실명과 같은 사건들은 인생의 예기치 못한 변화에 직면했을 때의 인간 심리를 잘 보여줍니다. 두 주인공의 대화와 행동은 이런 상황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 변화를 사실적으로 표현해, 관객들이 자신의 삶 속 이야기와 겹쳐보며 더 큰 공감을 느끼게 합니다.감동적인 영화에의 경험은 우리가 흔히 느끼는 감성보다 더 깊은 울림을 줍니다. 형 영화의 경우 형제 간의 심리적 거리가 물리적 거리보다 더 멀기에, 그 거리를 좁히는 과정이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유입니다. 가족이라는 소중한 관계를 재조명하게 만드는 이런 이야기들은 현대 사회에서 쉽게 잊혀진 가치들을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형>영화 '형'이 우리 삶에 주는 교훈
어려움에 처했을 때 서로 손을 내밀 수 있는 용기, 오해를 극복하는 소통의 중요성, 사랑을 통해 삶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힘 등 영화 속에서 형과 동생이 보여준 것들은 삶 속에서 실천가능한 가치들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 우리는 타인에 대한 이해와 포용, 그리고 혈연만이 아닌 인간적인 유대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울 수 있습니다. 영화 감상은 단순히 스토리 따라가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등장인물의 심리 상태를 이해하고, 그들의 결정이 갖는 의미를 짚어보며,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자신의 삶에 대입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영화를 여러 번 보며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도 영화를 깊이 있게 감상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영화 형 이라는 작품을 다각도로 탐구하고 그 속에서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감동과 교훈을 볼수있습니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면서 한곳에서 마주친 두 형제의 이야기는, 가족을 넘어 모든 인간 관계에 적용될 수 있는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에게 소중한 것들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해줍니다. 영화를 통해 우리 자신을 반추하고, 삶을 대하는 자세에 무엇이 중요한지를 발견할수있는 영화 였습니다.